이런저런 이야기
貧益貧 副益副
매직마운틴
2008. 8. 22. 22:50
이것도 그렇게 표현해야 할라나...
오늘
딸아이 학원 면접을 보러갔다
이상한 학원,,,
6개월전 울 아이의 표현이다
학원에 들어가면
일단 핸드폰 없애는건 기본이구
몸에 딱붙는옷도 안되고
모든 치장은 절대 금물,,,,
오로지 공부만하는,,,
그런학원을 가겠다고 아이가
제친구엄마한테 연락해서 소개를해달란다
아이가 얘기하는 친구엄마는 내친구인데
그친구는 기존원생의 추천으로만 들어갈수 있는학원을
그학원에 다니고 있는 전혀모르는 아이의 엄마를 찾아가서
며칠을 찾아다니며 추천해줄것을 부탁해서 정말 어렵게 들여보냈었다
엊그제,,,
아이가 스스로 그학원에 가고싶다고
간절한 눈빛으로 얘기할때에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어쨌든,,,
그리하여 면접을 보았는데
돌아오면서 느꼈던
그간의 여러학원에서의 공통된 원칙하나,
될성부른나무만 골라서 키워낸다는,,,
모든게 필요에 의해서 생겨나는것이지만
참으로 안타까운마음이였다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반편성을 하는곳도 있긴하지만
늦된아이들은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기도 힘들것이라는
늦게나마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보려는 아이들에게도
그수준에 맞는 관리를 해주는 그런곳이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