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싼타페님 댁]..음악당과 콘텔 외..
본채에서 뒷편 음악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잔설이 많아 주변경관이 시원찮아 보이지만..
사모님이 정성스레 가꿈직해 보이는 올망졸망한 화단속의 야생화를 상상하며 올랐다..
음악당 역시 사모님과 둘이서 지었다는데..
YMCA싱어송 팀에서 만난 두 분답게 음악을 무척 사랑하시는듯..
간간이 음악인들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늦가을에 이곳에서 음악회를 한 탓에 장수비닐이 씌어져 있었다..ㅎㅎ)
'내 마음의 쉼표 하나'가 무대이다..
음악회때는 100여명이 모였다는데 각종 조명시설 다 되어 있고..
오가피열매, 갈대 등으로 엮은 리스와 막걸리 용수를 화병으로 쓴 사모님의 센스가 돋보였다..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듯..
컨테이너를 호텔로 꾸민 일명 컨텔 1..
원룸식이다..
화장실은 컨텔 왼쪽에 공간을 잇대어 만들고 있는 중인듯..
컨텔 2..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본채를 지으셨다는데..
아주 작은 통나무집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원두막..
오랑캐들의 침입을 망보는 누각(북다락)처럼 높다..ㅎㅎ
지형이 가파른 산비탈인데..
풍수에도 능하신 분답게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계단식으로 건물을 앉힌 것 같다..
이상의 사진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시길..ㅎㅎ
그 외에..
주인장 내외의 아이디어와 재치를 볼 수 있었던 것들..
아빠가70%, 승호가 18%, 승현이가 12%..합작해서 만든
퍼즐로 맞춘 알프스의 설경 그림..
난 이런 걸 보면 왜 이렇게 흐뭇해지는가 몰라..ㅎㅎ
싼타페님 집 뒷동산에 오르면 보인다는 풍경..
영월 선암마을도 대표적인 한반도지형을 보이는 물돌이 마을인데..
정선에도 이런곳이 있을줄이야..ㅎㅎ
끝으로 기념사진 한 장 박고 하산..
귀꿈사 정모나..
강원산방 번개를 한 번 쳤으면 딱~좋은 장소 같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