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이즈음...요새미티의 추억
5년전 요세미티 등반가서 찍었던 사진을본
날 많이 생각해주는(순전히 내 생각 ㅎ)내 친구하는말 "그렇게 위험한거 왜 하냐"....
나의 대답" 니가 술마시고 노는거 하고 똑같은거야"ㅎㅎ
난 술마시는거 보다 등반하는게 더 재밌고 좋은걸~(예전엔 이랬습니다~)
뒤에 보이는 바위가 우리가 등반할 엘 캐피탄,오른쪽 멀리 하프돔도 보이네요~
엘캐피탄 더 쇼티스트 스트로우 첫번째 피치
피치 종료지점까지 고정확보물이 없는 살떨리는 코스....한번의 추락후...
다음날보니 오스트리아에서온 나보다 훨씬키큰친구도 내가 추락했던지점에서 한번 추락후 올라가더군요~ㅎㅎ
등반보다 더 힘든 쥬마링....일잘하고 있는 사람꼬여 저곳까지 데리고간 나의후배
죠디악(코스이름)에서 홀링(짐 올리기)과 쥬마링 훈련
허공침대에서 자며 몇박며칠 올라가야하는코스라 며칠먹을 물과 식량 그리고 장비를 끌여올려야 함
하프돔을 배경으로....무쟈게 친한척하는 후배녀석(지은죄가 있었거든요)
하프돔이 보이는 그레이셔 포인트에서,전 대원이(왼쪽끝에분은 남가주산악회회장님)
친구들이 보기만하면 살좀찌라했을땐데 내가 젤로 뚱뚱합니다...ㅎ
산위에 있는 바다같은 호수.....
요세미티공원에 있는 아와니호텔 레스토랑에서......등반후 남가주산악회 회장님의 한턱....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넬슨스포츠주영사장의 그야말로? 저택에서 ....(남가주 산악회 회원들과)
어려웠던 시절 아르바이트로 밤무대에서 연주도 했었다는 주영 사장
스무살시절부터 등반파트너였다는 주영씨와 최상범회장님(흰머리 소년-내가붙인 별명)
LA로 돌아와서......
비록 내가 원하는 등반은 못하였지만
2006년에 한일중 가장 잘했던것이 요세미티를 다녀온것..
돌아올때의 마음은 등반 열심히 해서 다음해에 다시가리라 였지만
여행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었고
그곳에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 덕분에 아주 많이 행복했던 여행이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힘든 등반은 안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꼭한번 가보고싶은곳이라
다시한번 되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