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지체험 2

 드디어 아침이 밝았고, 깜깜한 밤중에 왔기때문에 이런 모습인줄 몰랐습니다.

얼마나 공기가 맑고 청명하고 새들이 지저귀고 계곡물소리에....산중턱에 안개까지..

풀에 이슬이 총총이 맺혀 있습니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덕분에

날아갈것 같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다 허물어져 가는 빈집이지만,

조기 파란문이 닫혀있는 방에서 아늑하게 잤습니다.

참으로 즐거운 체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설렘 그자체.

 

 

 

 

 밭을 일구시는 부부가 오셔서 마당에서 텐트치고 야영했습니다.

어젯밤에 야식으로 이것저것 먹었습니다. 렌턴에 의지해서.....

 

 

 

 이른새벽이라 혼자 계곡에 세수하러 갔다가 풍경이 너무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워서 찍어봅니다.

 

 

 

 

 

 

 

 바로옆에 계곡이 있고 물흐르는 소리가 밤낮 쉬지않고 들립니다.

 

 

 

 

 

 

 낮에는 계곡에서 점심먹어야 했습니다. 마당에 내리쬐는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 말이죠~

 

 

 

 

 구들장 방바닥에 배깔고 책도 읽었지요.

 

 

 

 이렇게 방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즐기면서.....

 

 

 

 

 문살틈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이 정겹습니다.

 

 

 다 쓰러져 가는 집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마냥 좋기만 합니다.

 

 

 

안방문도 보이고......

출처 : 내 인생의 멜로디

글쓴이 : 크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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