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의 영월여행
[스크랩] 영월 기차여행 8
매직마운틴
2012. 1. 31. 12:08
신이 걸어 다니는 길(神道)이라 들어가면 안된다고 함.
장릉은 조선 제6대 단종의 능이다.
단종은 문종의 아들로 태어났고..어머니는 현덕왕후
세조에게 왕위를 내어주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등 사육신이 단종복위운동을 하였으나 실패.
단종은 청령포로 유배.
열일곱살에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고 승하.
자 규 시 -단종
원통한 새 한마리가 궁중을 나오니
외로운 몸 그림자마저 짝 잃고 푸른산을 헤매누나
밤은 오는데 잠들 수가 없고
해가 바뀌어도 한은 끝없어라
새벽 산에 울음소리 끊어지고 달이 흰 빛을 잃어가면
피 흐르는 봄 골짜기에 떨어진 꽃만 붉겠구나
하늘은 귀먹어 하소연을 듣지 못하는데
서러운 이 몸의 귀만 어찌 이리 밝아 지는가
단종을 향한 충정을 보여줬던 사육신
(성삼문, 하위지, 이개, 박팽년, 유성원, 유응부- 사육신 묘는 노량진에 있다)
이중에 박팽년과 성삼문의 충정을 보여주는 시
박팽년이
까마귀 눈 비맞아 희는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야 밤인들 어두우랴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
성삼문이 이를 이어받아 충의가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 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이 되어서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정하리라..
고등학교때 배운 기억이 난다.
장릉을 거니는 마음이 숙연했고, 차분해 지며 편안했다.
칡을 엮어 만든 줄
출처 : 내 인생의 멜로디
글쓴이 : 크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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