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의 영월여행
[스크랩] 영월 그 산골짜기 (원골)3
매직마운틴
2012. 1. 31. 12:37
어머니의 품 처럼 넓은 앞산
굴뚝이 이렇게 세군데 나 있는데,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
집 뒤, 안방
부엌문 쪽이다
햇살이 집에 내려 앉는다.
햇살에 연기에 뒤덮인 집
슬레이트를 모닥불에 달구고
내가 가져간 김밥과 고염님이 가져온 달걀을 먼저 굽고
고기를 굽고, 김밥이 누룽지처럼 구워지니 정말 맛있었다
영신씨가 가져온 달랑무도 굽고
연기는 나서 눈이 매웠지만 너무 너무 맛있는 모닥불 점심
맛있게 고기 먹는 사람들. 사진찍으러 이리 저리 다니는 나
컥~ 몹쓸 안방
이제부터 지붕수리에 들어갑니다
그나마 멀쩡하고 튼튼한 나무로 기둥을 세워주고
고염님은 나무하는게 즐거운가 봅니다
나무가 오래되어 썪어서 떨어질까 겁나요
그 와중에도 독서에 열중하고 있는 영신씨
몇장 사가지고 온 비닐 지붕올리는중
넘 많이 맛있게 먹은 탓에 노천 화장실 찾아가는 중에.....상여모셔두는 집 발견
예쁜 새도 담아보고
이름은 모르지만 참 예쁜 새
출처 : 내 인생의 멜로디
글쓴이 : 크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