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골 오두막

* 120도로 잡아 열평보다 훨씬 넓어보인다

 

 

 

 

                                                          장자골 익중이집/온가족이 함께 지었다

 

시굴에 오니

 

앞산 뒷산이 모두 내 뜰이고

 

구름밭 하늘이 다 내 놀이터다

 

 

올려다보며

 

조것이

 

하늘인가 바단가..

 

 

 

 

7년전  들어올 땐 큰 집 짓고 살리라 했는데

 

오늘은 일곱자 방도 너르다

 

 

 

옆골짜기 익중이네 

 

열평 초가 올리는 날

 

따라지 장연 식구들  다 모여 팥죽 먹는데

 

온마당이

 

들마루

 

넓고도 남았다

 

 

 

 

 

 

 

 

우리집은 소재가 태반이 흙이고 이집은 주로 낙엽송이고

구들바닥 , 벽채정도에만 흙소재가 들어갔는데

흙집은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나무집은 장마기간이 길고 비가 자주오는 기후에서 아주 쾌적한 특징이 있다

황토방은 비오실 때마다 군불을 때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