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 기운이 빠지고 뭐든 시큰둥해서리,,,
나를 북돋우기 위해 몇가지 목표를 세웠다
2006년 시도하다 그만둔 조리사자격증 취득이 그 하나고
두번째는 어렸을때부터 늘상하고싶었던 통기타 배우기,,,
작은아이가 대학들어가자마자 통기타로 샹송배우는(프랑스어과라) 동아리 들어가면서 기타를 사서 가져왔는데
나도 다시 배우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아서...ㅎㅎ
두가지 모두 나의 시골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일들이라
막연히 언젠가는 하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생각난김에 후딱,열심히 해봐야지...잘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
모두들 잘 살고 있는것 같은데
난 왜이리 기운이 빠지고 쳐지는지 모르겠다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면 배부를소리지만,,,,
애들아빠 가고나서 한동안 사는게 넘 허무해서 그냥 그만큼에서 나도 그만 살았음 좋겠단 생각 했었지만
내가 낳아논 아이들 제힘으로 살아갈수 있게끔은 해주어야 되겠기에 정말 밤낮없이 일만하며 살아왔다
이제 모든게 편안해지니 또다시 슬금슬금 시들해지기 시작이다
주변에 여러사람들이 그리는 노후
경제적인 여건을 떠나서 하나같이 안쓰럽게 들려오니
십수년전의 인생무상이 다시 나를 무력하게 만들려한다
어차피 살아있는 목숨 어쩌지도 못할거면서
기왕살아있는동안은 순간순간 많이 웃고 기분좋은마음으로 사는것
그것이 제일인것같다
그런시간이 많이 모여지면 행복하게 잘살은거겠지
담주부터는 부지런한,재밌는하루하루를 살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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